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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이야기

마음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아 - '서양골동 양과자점 앤티크, 요시나가 후미

by 노블365가구홈 2021. 10. 18.

 

안녕하세요, 노블365가구홈입니다. :D

 

오늘은 좀 오래된 만화죠.

요시나가 후미의 서양골동 양과자점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간단한 소개와 함께 제가 생각하기에

주연 4인방에게 잘 어울리는

가구를 한 번 추천해 볼까 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세요.

 

 

'서양 골동 양과자점 앤티크'는

일본 만화가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으로

백만 권이 넘는 판매량을 자랑하는

인기작입니다.

 

주지훈, 김재욱, 유아인, 최지호 주연의

영화로 만나보신 분들도 많으실 거에요.

 

하지만 제가 리뷰할 건

원작, 코믹스입니다.

 

(사실 영화는 안 봐서...)

 

많은 분들이, 저도 포함해서(;)

코믹스 제목을 '서양골 동양과자점'이라고

착각하시는 작품입니다.

 

케이크가 나오는데 왜 동양과자점이야?

하는 의문을 진하게 갖게 했던ㅠ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작품이죠.

 

왼쪽부터 타치바나, 오노, 에이지, 치카게

세상 부러울 것 없을 것만 같은

'엄친아' 타치바나와 프랑스 본토에서도

그 실력을 인정받는 '초일류 파티셰' 오노,

'복싱 세계 챔피언' 칸다, 장동건/정우성의

싸대기를 후려치고 다리 걸어 세 바퀴

돌려버릴 법한 '걸어다니는 조각상' 치카게.

 

네 남자가 베이커리에서 벌이는

우당탕탕 유쾌한 소동과 맛의 판타지!

 

... 정도로 요약가능한 총 4권짜리 만화입니다.

 

진짜에요, 상당히 유쾌한 만화랍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공감하실 거라 믿습니다.

 

가볍고 유쾌하지만 스토리 기저에

심도있는 깨달음이랄까요, 그런 부분을

담고 있기에 지나친 스포일러는 자제하고,

가볍게 등장인물 중 주연 4인방의

소개 정도만 해보겠습니다.

 

각 인물별로 숨겨진 이야기들은

재미를 위해서 하지 않겠지만

제 생각에 어울릴 법한 가구들을 추천해

볼 테니 한 번 어떤 캐릭터일지

짐작해 보시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해요.

 

 

엄마 친구 아들이 있다면 이 남자, 타치바나 케이이치로

 

대표사진 삭제

애니메이션 설정화

- 재벌 가문의 외손자.

- 도쿄대 출신 (한국이라면 서울대)

- 대학 3학년 때 외무고시 패스

- 4학년 때는 사법고시 패스

- 원어민급의 5개 국어 구사능력

- 스포츠 만능, 가수급 노래실력

- 수준급 요리 실력

- 혼자 독학해서 프로 플로리스트 수준의 결과물

 

아, 갑자기 리뷰하기 싫어지는... -_-;;

그래도 미워할 수 없는 남자, 사랑스러운

타치바나 케이이치로입니다.

 

미칠듯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그 정체는 허당끼 다분하고 아저씨 센스로

점철된(?) 철없는 서른 두 살입니다.

 

만나는 여자마다 차이기 일쑤에

여성 손님들이 많다는 이유로 대책없이

케이크 전문점을 차리는 무대뽀,

거기에 케이크 전문점 사장인 주제에

단 것을 엄청나게 싫어하는 남자.

 

정신줄 놓고 엉망진창 기행투성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리고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인물인 타치바나입니다.

 

타치바나에게 추천해주고픈 가구는

네바다 소파입니다.

 

이지클린 기능, 발수 기능, 내화 기능,

펫 프렌들리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한 몸에 갖추고 무빙 헤드레스트로

넓고 시원한 공간감을 선보일 수도,

침대가 없다면 카우치에 누워서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만능 소파, 네바다는

엄친아의 전형인 타치바나를 상징해 줄

가구로 아주 적합하죠.


그리고 3인용이 나온다는 점.

 

궁상맞은 타치바나는 넓은 카우치 쇼파에서

편하게 자는 모습이 도무지 안 어울려요.

침대는 치카게에게 양보하고 본인은

작은 3인용 소파에서 웅크리고 자는 게

타치바나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사이즈 넓은 네바다를 선택한 건

타치바나가 그래도 안쓰러워서...

 

서양골동 양과자점 앤티크의 히로인, 오노 유스케

 

오노 유스케를 요약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글자가 작아서 잘 안 보인다면 다행이에요.

 

- 5성급 호텔에서도 먹히는 초일류 파티셰

- 프랑스 유학파 출신, 본토에서도 구애받는 남자

- 가는 곳마다 사랑싸움을 불러 일으키는, 마성의 남자

 

타치바나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부하 직원, 직장 동료인 오노 유스케입니다.

 

부드러운 성격에 조근조근한 말투,

하지만 현장에서는 프로페셔널한...!

캐릭터로 보이지만

 

그 정체는 심각한 여성 공포증을 앓고 있는

마성의 남자입니다. 가는 곳마다 닥치는대로

남자를 꼬셔서 직장 내 문제를 만들어

잘리기 일쑤인데다 애인이 있어도

딴 남자를 꼬시는 문제 가득한 남자죠.

 

평소에는 그저 부드러운 남자지만

남자를 꼬실 때는 상남자 마초 스타일의

모습도 보여줍니다.

 

이 작품 속에서 가장 문제가 많은 인물이면서

가장 많은 성장점을 보여주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오노에게는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헤라 호텔침대를 추천합니다.

 

화이트는... 차마 못 권하겠네요.

 

아주, 아주, 아주 실용적인 추천.

 

요 사이즈가 필요할 수도 있겠죠...

 

그리고 1인 체어.

여성은 옆에 못 가고, 남성은 옆에 안 갔으면

싶은 오노 유스케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구입니다.

 

복싱계의 BTS, 하지만 지금은 파티셰 견습! 칸다 에이지

 

이 말끔하고 선량해 보이는 청년이 바로

칸다 에이지입니다.

 

21살에 플라이트급 세계 챔피언으로

'링 위의 쟈니스' 라는 별명을 가진

꽃미남 캐릭터.

 

망막 박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세계 최고의 자리에서 권투를 그만둬야했던

비운의 캐릭터.

 

그러나 그 정체는

 

'"15살 주제에 술 퍼마시지, 사람 패지, 돈 퍼쓰지,

내 지갑에서 돈 훔쳐가지, 저런 게 권투실력이나마

없었으면 진작에 때려죽였을 정도로 개망나니였다."

 

양아버지인 체육관 관장에게

이런 평가를 받았던 깡패 양아치 출신.

 

하지만 이 작품 내에서 가장

멀쩡한 인물입니다.

 

작중에서 미성숙한 면모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이십대 초반인 어린 나이와

어쩔 수 없이 권투를 그만둬야만 했던

아픈 사정을 고려하면 그 정도야 뭐...

 

다른 세 남자에 비하면

멀쩡하기 짝이 없는, 함께 묶어서

이야기하는 것도 미안한 칸다 에이지입니다.

 

칸다 에이지에게는 따스한 감성 가득한

오노홈의 루니 타원 테이블을 추천!

 

아무리봐도 이 친구는

따뜻한 가정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테고

화목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친구 같아요.

 

이름은 오노 유스케에게 추천해야 할 것

같은 오노홈 제품이지만

화이트 앤 우드가 자아내는 따사로운

분위기가 가장 필요할 것 같은

칸다 에이지에게 추천합니다.

 

타원 테이블인 이유는 성격 좀 죽이고

둥글둥글 살라고? ㅎㅎㅎ

 

테이블 너머 문틈 사이로

아이 침대가 보이는 집을 꾸린다면

더욱 좋을 것 같아요.

 

 

걸어다니는 조각상, 하지만 뭘 할 때도 조각상? 코바야카와 치카게

 

잘 빠진 키와 분위기 있는 마스크,

장동건, 정우성 뺨은 그냥 후려칠 정도의

미남자, 걸어다니는 조각상.

 

코바야카와 치카게입니다.

 

그러나 그 실체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허우대'만 멀쩡한 남자.

 

타치바나가 없으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것 같은 허당 중의 허당입니다.

 

중학교 때는 초등학교 다니던

타치바나에게 과외를 받았을 뿐더러

아주아주 심각한 몸치로

제대로 하는 게 없는 남자,

재벌가에서 밀어주려고 했지만

정말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어서

타치바나에게 붙였더니

타치바나의 생활력을 레벨업시킨 남자.

 

그래도 자상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작중 주연 4인방 가운데 유일하게

아이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허당 중의 허당, 치카게에게

추천하고 싶은 아이템은

커버램탑 세라믹 식탁입니다.

 

청소도 제대로 못하니

김칫국물이든 카레든 얼룩지지 않아야 하고

뭘 깨먹고 찍고 하는 일도 부지기수니

자동차가 밟고 지나가도 멀쩡해야 하며

뜨거운 냄비... 솔직히 냄비받침이나

제대로 챙길까 싶습니다.

 

그리고 상상도 못할 뭔가에서

분명히 문제가 생길 것 같기에;;;

 

내구도 짱짱하고 항균 기능도 딸려 있는

포세린 세라믹으로 만든 주방전용

쎄라콘체토 커버램탑 식탁 정도는 줘야

뭐든 사고가 안 날 것 같아요.

 

그리고 엔틱하고, 화려하고 커다란

에드빌홈 사보나 소피아 침대.

 

치카게는 착하고 자상한 사람이에요.

잘 하는 건 없지만 자기가 잘 하는 게

없다는 건 또 너무나 잘 아는 사람.

 

엔틱 가구 속에 파묻어서

자존감을 올려주고 싶은 남잡니다.


아주 즐겁게 본 만화고, 굉장히 애정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에요.

 

속이 시원한 결말은 아니지만

고개를 주억거릴 수 밖에 없게

만들었던 엔딩.

 

요시나가 후미의 '서양골동 양과자점 앤티크'를

추천해봅니다.

 

 

노블365가구홈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김해대로 1404 노블365가구홈

노블365가구홈(샘솟는가구백화점)

 

연중무휴 09:30~20:00

입장마감 ~19:00

전화문의 055.343.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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